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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이야기

1983, 기림목장

1983년 기림이라는 이름으로 목장을 소 3마리로 시작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플목장의 목장주이자 대표 송기봉입니다.
1983년 기림이라는 이름으로 목장을 소 3마리로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임실군 임실읍 화성마을(현 치즈마을)은 복지농촌건설이라는 희망의 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누렁소만 보던 저는 홀스타인이라고 불리우는 얼룩달룩한 젖소를 보고 마음이 설렜습니다.
한 마리당 600만원이나 되는 높은 가격의 젖소는 저에겐 정말 황금소였습니다.
당시 송아지 가격은 150만원 정도로 그때는 송아지만 태어나도 잔치분위기였습니다.

1987년부터 인체에 해로운 제초제와 농약을 뿌리지 않는 친환경농법을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은사님으로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참 삶이다"라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것인가 진지한 고민을 하고 친환경 농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그 서투른 길을 걸어갈 때 위로를 얻고 지침이 되었던 것을 바로 여러 책들이었습니다.
정호영 신부의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 아리스 모건 박사의 "지역사회 개발론",
유달영 박사의 "새 역사를 위하여", 성 바오로사의 "떼제 공동체" 등
책을 접하면서 척박한 농촌의 생활은 많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젖소, 건강한 우유

그렇게 꾸준히 이 길을 걸어오면서 저와 저의 아내는 "건강한 젖소, 건강한 우유"라는 이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2011년엔 무항생제 인증과 HACPP목장 인증을 받았습니다.
건강한 우유는 건강한 소에서 나오고 건강한 소는 좋은 먹이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이플목장에서 먹이는 최고의 T.M.R로 사선T.M.R공장으로부터 공급받고 있습니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사선 T.M.R공장은 20년동안 임실의 낙농가들에게 T.M.R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TMR 원재료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제가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기림목장으로 시작해서 이플목장으로 오기까지 참으로 느릿하게 걸어온 듯 합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걸어왔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25살 임실의 청년 송기봉이 "이플"이라는 소박한 이름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